HR 분야를 공부하다보니 마케팅에 크게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다. 알바하면서 팝업스토어를 리서치하다가 맥심의 팝업스토어가 무려 작년까지 핫했던 걸 이제 알았다. 물론 모카우체국은 많이 들어보고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이 진행했었다니..? 완전 뒷북. 그리고 가볼껄 싶은 장소가 많아서 아쉽다. ㅠㅠ 각종 시험 좀 마무리되면 이런 장소도 찾아다녀야지.
어쨌든 현재까지 맥심의 팝업스토어는 총 5차례 진행됐다.
- 2015년 제주도에 오픈한 모카다방 (현재도 운영하고 있다.)
제일기획에서 기획한 모카다방. 오래된 맥심의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하는 첫 번째 시도였다. 확실히 이후의 팝업스토어가 콘셉트가 확실해 훨씬 재밌어진 것 같다. 아래는 제일기획의 모카다방 아티클.
- 2016년 4월, 서울 성수동에서 2달간 오픈한 모카책방
내가 좋아하는 북카페.. 핫한 성수동에 여유로운 느낌의 북카페가 잘 어울린다.
- 2017년 6월, 부산 해운대에서 오픈한 모카사진관
이때부터 모카의 팝업스토어의 콘셉트가 다른 팝업스토어와 차별점을 잘 둔 것 같다. 당시에도 유행했던 뉴트로 컨셉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, 이벤트가 구성됐다. '맥심 제품'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'브랜드 경험'에 초점을 맞추고 그 경험에 맥심을 자연스럽게 녹인 느낌이다.
- 2018년 6월, 나도 알고 있는 모카우체국
모카우체국 마케팅은 맥심의 다른 팝업스토어 보다도 큰 이목을 끌었다.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이자 젊은 층에게는 색다른 경험인 우체국, 편지가 테마인 게 재밌었다. 인스턴트 커피와 아날로그 우체국의 만남이 흥미롭고, 상반된 두 가지를 이렇게 잘 녹였다는 게 대단하다 싶었다.
나는 마케팅의 마 자도 모르니, 다른 글을 참고하면 마케팅 요소를 분석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. 모카우체국 기획서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검색해서 참고!
- 드디어 마지막..! 2019년 6월 홍대에서 진행된 모카라디오
홍대에서 오픈했고 열린 이벤트도 보면 확실히 젊은 층을 타겟팅한 것 같다. 역시 뉴트로 열풍을 이어 아날로그 라디오를 컨셉으로 했다. 나같은 밀레니얼 세대는 이런 컨셉 자체가 새롭게 느껴진다.
제일기획에서 맥심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던 김소예 프로님의 마케팅 이야기를 녹인 책도 보면 좋을 것 같다.
사람을 이끄는 기획, 마케팅이 흥미롭다. 좀 더 공부해봐야지.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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